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케네스 월츠 (문단 편집) == 국제정치이론 == 이처럼 월츠는 박사학위 논문부터 일약 고전을 써내며 국제정치학을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학자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런 월츠를 명실공히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바로 [[https://ko.wikipedia.org/wiki/%EC%8B%A0%ED%98%84%EC%8B%A4%EC%A3%BC%EC%9D%98|신현실주의 혹은 구조적 현실주의(structural realism)]]를 정초한 1979년의 [[https://ko.wikipedia.org/wiki/%EC%9D%B8%EA%B0%84,_%EA%B5%AD%EA%B0%80,_%EC%A0%84%EC%9F%81|『'''국제정치이론(''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이었다. 월츠는 여기서 국내체제의 차원에서 국제정치를 설명하려는 이론들을 '[[환원주의|환원론적]]'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제정치의 이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체제의 구조라고 주장했다. 상위의 권위체가 없는 국제체제의 무정부성 아래서 각 국가는 생존을 위해 자조(self-help. 혹은 '자력 구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무정부 상태에서의 생존 경쟁이 "인간, 국가, 전쟁"에서 말한 것처럼 궁극적으로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 원인이기는 해도, '''반드시''' 전쟁이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개별 국가의 안보 추구 행위는 그 의도와 관계 없이 거의 '''자동적'''으로 세력균형(balance of power)을 이끌어내 국제체제의 안정성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월츠는 "세력균형은 국제정치학에서 '법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체제의 성격에 따라 이러한 안정성, 바꿔 말하자면 '''전쟁 가능성'''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국제체제의 구조가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전쟁은 어떤 경우에 더 발발 가능성이 높을까? 국제체제의 안정성은 '극성(polarity)', 곧 체제 내 강대국의 숫자에 따라 좌우되는데, 월츠는 체제 내에 단 두 개의 [[강대국]]만이 존재하는 '''단순'''한 '''양극체제'''가 셋 이상의 강대국으로 이루어지는 '''복잡'''한 다극체제보다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유연한 다극체제가 경직된 양극체제보다 안정적이다"라는 고전적 현실주의와 그 이후의 행태주의적 현실주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긴 평화(The Long Peace)"라고까지 불린 [[냉전]]의 안정성을 더 잘 설명한 것은 신현실주의였다. 또한 월츠는 체제의 특성을 단순히 '전체를 구성하는 개별 단위, 즉 국가의 특성의 종합'으로 설명한 행태주의 혁명 이후의 카플란(Morton A. Kaplan)이나 로즈크랜스(Richard N. Rosecrance)의 '체제 이론'이 고전적 현실주의와 마찬가지로 "환원론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체제를 구성하는 개체의 특성으로 환원할 수 없는 체제 전체만의 특성, 곧 '무정부성'과 '극성'이 국제체제의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신현실주의는 기존 이론들에 대한 치명적인 비판과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대안적 이론을 제시하면서 고전적 현실주의와 행태주의적 현실주의를 대체하는 주류 이론으로 떠올랐다. 앞선 『인간, 국가, 전쟁』에서 월츠 이론의 바탕이 깔렸다면, 그로부터 20년 후 발표된 『국제정치이론』에서는 월츠 이론이 완성된 것이다. 바야흐로 신현실주의의 시대였으며, 월츠의 시대였다. 국제정치학에서 월츠의 이론이 곧 현실주의 이론의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신현실주의라는 표현 대신 '구조적 현실주의', 혹은 '방어적 현실주의'라는 용어로 통용되는 편이다.[* 방어적 현실주의는 2000년대 초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존 미어샤이머]]가 자신이 주창한 '공격적 현실주의'와의 대비를 위해 붙인 표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